게임업계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이라면 로블록스의 이야기를 모를 것이다. 나도 이 열풍을 일으킨 콘텐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곧 사라질 줄 알았던 로블록스 열풍은 유행처럼 번져 이제는 일상이 됐다.게임 기획자라면 보통 자신만의 창작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고 기획부터 개발까지의 단계를 혼자 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개 기획 단계에서 멈추게 된다. 하지만 로블록스가 있다면 어떨까?
이번에 한빛 미디어가 펴낸 “로브 록스 게임 마련”의 책은 책을 모방하면서 로브 록스 스튜디오의 사용법을 배우고 게임을 만들어 축적해서 발매하고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실은 예전, 칼 로브 락스로 게임을 만드는 들어왔지만 내가 지금은 틀이라 그런지 조작법도 적응하지 못하고 3D공포증도 있고 어린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하게도 전혀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그만뒀다.아니, 어떻게 쓰는지 알아야만게임을 하거나 만들거나 하는 거 아니야?(물론 더 노력하면 됐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만큼 절실하지는 않고 현생이 여유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이것이 라이브 기획자의 비애인가.)
어쨌든 이 로블록스로 게임 만들기 책이 생긴 덕분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로블록스로 게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됐다.그렇다고 아직 이승에 이끌려 책만 읽고 실습은 못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제대로 만들어 보려고 할 뿐이다.
대상 독자가 로북스로 게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 거기에 나이가 어린 친구도 포함되는지 책은 아주 알록달록하고 간단하게 적혀 있다. 간단하게 회원가입하는 과정부터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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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조작법과 플레이 방법 등을 배우고 스튜디오 사용법, 간단한 작업 등의 방법을 배운 뒤 본격적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게임 제작 단계는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이는 현실 게임 업계와도 비슷하다. 게임 분야도 현실 게임 업계랑 비슷하고. 로블록스라는 플랫폼 안에서 게임 개발사가 존재하는 느낌이랄까.
실제, 칼 로브 록스를 좀 달게 본 적도 있었다.잘 모를 때는 뭔가 간단하게 조작하고 움직이며 버튼을 몇번 누르고 게임을 만든다고 생각했다.초등 학생들도 게임을 만들려고 하니 더욱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그런데 변수에 자료형의 문법에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게임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최근 초등 학생은 대단한 거지만.라고 생각했다.아니, 정말 굉장하네?지금은 매니저라서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들어 있으므로, 초등 학생 때부터로 북스에서 게임을 만든 친구가 게임 기획자로 취업하려고 지원하면 이건 정말 너무 인력을 만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무조건 잘 알고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지원자들은 정말 게임을 잘 모르는…)
조건문과 조건문의 사용법, 조건문을 사용하여 캐릭터의 안색을 바꾸는 등 보다 실용적인 예를 다루고 있다. 책의 실습 파트는 ‘이 이론은 이렇게 실습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유용한 실습 과정이었다.
기획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게임을 바닥에서 구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플랫폼에서 게임 기획, 설계, 구현, 빌드를 다 되므로 실질적으로 “게임 기획자 포트폴리오”을 만드는 데 이보다 좋은 플랫폼이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다.예전에는 츠쿠르나 RPG 만들기, 이런 도구를 사용하여 만든 게임을 포폴로거나 요즘은 유니티 같은 엔진을 통해서 만든 게임을 포폴로에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기획력”을 보여포트폴리오는 로브 록스 플랫폼 개발에 도전하고 보는 것도 좋겠다.요즘은 모두 경력 같은 신입 사원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신입 사원은 경력을 어디에서 보내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실제로도 신입 게임 기획자 지원자가 게임을 단 하나에서도 발매한 경험이 있다면 이는 큰 장점인 동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뭐, 다른 회사는 모르지만 우리 회사는 그래.발매 경험이 있는 지원자인 것은 중요하다.경험은 배울 수 없는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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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만들면어떻게빌드해야하는지빌드하는방법을배울수있고,
책을 읽고 따라하다 보면 눈에 보이는 부분인 UI와 사운드를 추가하는 방법 등 단계별로 따라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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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로 게임을 만드는 것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간과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일단 그때 내 태도를 반성하고 초등학생들 정말 대단해!!를 연발하면서 로북스로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게임기획자 지망생들에게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정말 이번만큼은 미루지 말고 추석 연휴에 꼭 개발해보자. 한빛미디어<나는리뷰어다>활동을위해책을제공받아작성된서평입니다.